3일부터 16일까지 김태훈·여상희·오정화 작가 작품 전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나성동 BRT작은미술관에서 '도시 모놀로그' 기획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기획전은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열게 됐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기획전시회로 그동안 코로나19로 못 열다가 이번에 개최한다.
세종시문화재단이 여는 '도시 모놀로그' 기획전시회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0.06.02 goongeen@newspim.com |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3명의 작가가 모놀로그(monologue-독백) 형식으로 기억하고 기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태훈 작가는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되새기는 영상을 선보인다. 여상희 작가는 아카이브 설치작업을 통해 재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을 재현했다. 오정화 작가는 급격한 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장소와 기억을 추적해 영상과 조각으로 보여준다.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의 관람을 돕고자 작품 설치과정과 소개영상을 재단 홈페이지와 BRT작은미술관 블로그에 온라인으로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 개막식은 3일 오후 4시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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