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20일 신중년 세대를 위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 참가자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신중년 세대(만 50~64세)에게 예술 활동을 통해 인생의 전환 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춘사진관'과 '청춘극단' 등 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20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참가자 모집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0.04.20 goongeen@newspim.com |
'청춘사진관'은 사진을 매개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고 이를 통해 중년의 삶을 성찰하는 내용이다. '청춘극단'은 자신의 이야기를 극으로 구성하고 타인과 함께 연극 무대를 만들며 동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각 15회차로 진행되며, 과정이 마무리되면 가족과 시민 등을 초청해 결과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sj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만 50세에서 64세까지 세종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문의는 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044-850-0523)으로 해야 한다.
전년도 참가자 윤주화(60) 씨는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친 것을 소중하게 느끼게 됐다"며 "인생 전환기에 새로운 삶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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