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젊은 도시 '푸른세종'...4대 전략 및 20개 추진과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경영3기 비전 '푸른세종 2030' 방안을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김종률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 열린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예술로 젊은 도시 푸른세종'을 비전으로 하는 4대 전략과 20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푸른세종 2030' 방안 4대 전략은 품격, 젊음, 생동, 성장을 키워드로 각각 행정수도 문화정체성 확립, 젊은 예술도시, 공연예술이 연중 펼쳐지는 도시, 문화예술 기반조성 및 문화복지 확대 등으로 돼있다.
세종시문화재단이 2일 세종시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0.06.03 goongeen@newspim.com |
20개 추진과제는 4대 전략별로 수립됐다. 먼저 행정수도 문화정체성과 세종시 브랜드 확립을 위해 세종대왕 콘텐츠 육성·개발, 거버넌스 협의체를 통한 문화수도 세종 조성, 시립예술단 설립·운영, 아트센터·국립박물관단지·수목원과 연계한 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성 등을 추진한다.
젊음 예술 도시를 위해 길거리 공연 등 청년 중심의 문화활동 활성화를 꾀하고 아동·청소년 중심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며 청년예술인 창작과 청년 대표 문화공간 운영을 지원한다.
연중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위해 전국 규모 예술축제 발굴·육성을 위한 공공예술의 장 마련, 어린이·청소년·시민·지역예술가 등 특화축제 운영, SMART 융복합 예술교육 실시, 공연장 간 공연예술 플랫폼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 기반조성과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지역내 문화복지망 확대 및 문화불균형 해소, 시민기확자·시티스토리텔러 양성, 예술인복지센터 운영, 시민메세나와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운영 등을 통한 지역기업의 사회환원 활성화 등을 꾀할 방침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해까지 여러가지 문제로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을 위해 올해 조직진단을 계획하고 있다"며 "노동조합·노사협의회와 함께 행복한 일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세종시에 문을 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초·중·고에 실력 있는 아이들을 발굴해 영재원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예술계도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 지침을 지키며 준비해왔던 문화예술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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