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32년간 악연을 이어온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4년 전 내가 이 자리 앉아있었는데 기분이 상당히 이상하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원구성 협의와 관련 "제일 중요한 것이 개원문제인데 이 대표께서는 7선의 가장 관록 많으신 분이니까 과거의 경험을 보셔서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월 5일에 개원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 지켜가면서 또 협의할 건 협의해 나가면 불필요한 갈등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소통만 충분히 하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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