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를 총력 지원하고 있다.
1전비 장병들은 지난 3일 부터 5일까지 3일간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광주 광산구 동곡동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3일부터 3일간 부대 인근 4개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을 실시했다. [사진=공군1전비] 2020.06.05 ej7648@newspim.com |
이번 대민지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촌 일손부족 장기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1전비는 3일 송정마을을 시작으로 팽호마을과 유림마을, 5일에는 유림마을과 대촌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지원에는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하루 40명, 총 120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했다.
1전비 장병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원 간 대민접촉을 최소화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비닐하우스 정비와 모판 정리 등을 도왔다.
1전비 계획처 전혁 중사는 "지역주민과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1전비는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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