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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중점 육성

기사입력 : 2020년06월07일 10:48

최종수정 : 2020년06월07일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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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콘텐츠)·스포츠·관광 분야 등 3대 서비스 산업을 중점육성하기 위해 산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경남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의 거점공간이 될 '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문을 열었고, 이튿날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가 개소했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20.03.23

6월중 경남 관광정책을 책임질 경남 관광재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경남의 산업·경제현안을 총괄 컨트롤할 경제진흥원이 7월중 개원하면 관광·문화·스포츠 산업과 이들을 융복합시킬 거점기관 구축이 최종 완성된다.

국내 콘텐츠 산업 규모는 지난해 125조 규모까지 성장했으며 한류바람으로 수출액이 103억 3000만 달러(약 11조 9569억원)를 기록할만큼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그러나 경남의 콘텐츠산업은 전국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경남 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통해서 수도권을 가지 않아도 콘텐츠 기업이 지역에서 자리잡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공공영역에서의 콘텐츠 활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역사, 문화예술, 관광 등 경남의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이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남을 넘어 부산의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영상산업 등 동남권을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의 따뜻한 기후와 우수한 시설 인프라로 인해 동계시즌(11월20일~3월31일) 최적의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5년(15년~19년) 동안의 방문 스포츠팀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연평균 7.7%)를 보이고 있으며, 연평균 34종목 2900여 팀 52만 명을 유치했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효과도 연평균 385억원에 달한다.

도는 이러한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남스포츠육성지원센터'를 통해 스포츠 산업을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육성해서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스포츠빅데이터 플랫폼, 스포츠관광자원 활용, 스포츠산업 전문 인력양성 및 창업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스포츠 빅데이터, 관광, 재활을 하나로 묶어서 취업에서 창업까지 이르는 원스톱으로 지원 체계를 만들어 경남의 스포츠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관광사업체 매출액이 전년도 1분기 대비 47.2% 감소하고 마이스 업계는 전시행사가 전무한 상태로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맞춤형상품 개발 등 3대 중점분야 총 14개 사업의 '안심관광 특별대책' 추진을 통해 경남의 관광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6월달에 출범할 '경남관광재단'에서는 dmo사업, 인력육성사업 등 지역관광 플랫폼 구축, 시군연계 관광상품개발, 대표브랜드 육성 등 관광상품 콘텐츠 개발, 서비스 품질·관광품질인증제 등 수용태세 개선, 홍보, mice산업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규모', '힐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시군과도 연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에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은 경남의 일자리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와 각종 경제현안 대응 등 경남의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 산하 출연기관으로, 문화·스포츠·관광산업의 지역 산업 기반조성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은 제조업의 중심지역이다. 특히 조선해양 산업이 호황기 때는 우리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흑자의 100% 이상이 경남에서 나왔지만, 최근 자동차, 기계, 조선업의 부진으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진흥원과 함께 관광, 문화(콘텐츠), 스포츠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삼각축이 마련되어, 경남도가 제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다각화 추진으로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남의 경제체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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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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