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서 연구용역 문제점 지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이영세 의원이 8일 복지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진행한 연구용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복지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비해 복지재단에서는 지난해부터 조직과 인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이영세 의원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0.06.09 goongeen@newspim.com |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먼저 "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연구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연구결과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지 않은 점은 심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체계에 대한 정책적 제안조차 미비했다"며 "연구결과를 어떻게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야 하는지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지 않은 점도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회서비스원이 보람동과 새롬동에 분산되는 것은 업무 효율 측면에서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무실 2곳에 인력이 분산되는 시스템에 대한 재고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사회서비스원 전환시 설립목적에 맞는 연구사업 정립과 사회복지 서비스 관련 인력충원 및 정책연구 역량제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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