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공영운 현대차 사장 "해외 시장 막힌 것이 문제...가동율 올려야"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4:32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4:32

완성차·지자체·정부, 車부품업계 상생보증 협약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11일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상황에 대해 "주로 해외 시장 막힌 것이 문제인데, 부분 가동 이제 시작이 됐는데 가동률 올라가는 속도는 좀 느리다"고 우려했다.

공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주재 '자동차 부품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특별보증 협약식'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공 사장은 해외 공장 생산을 현지 판매 등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해외 공장 셧다운 가능성에 대해 "그런 계획은 아직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셧다운에 들어간 미국 앨라배마, 체코 노소비체 등 현대차 해외 공장은 생산 재개에 들어가 지난달 13일 브라질 공장을 끝으로 모든 공장이 가동 중이다.

다만 현대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해외 완성차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동률을 높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생산 재개에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부품 수급 등 문제로 완전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왼쪽 세번째)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상생특별 보증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1 dlsgur9757@newspim.com

현대차의 경우 4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해외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70.4% 감소한 8만8037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14만6700대로 감소율을 49.6% 줄여나갔다. 기아차 해외 판매량도 4월 8만3855대에서 지난달에는 10만9732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 사장은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최선의 방안을 찾아 잘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동차 부품 업계의 유동성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 지원 대상은 완성차 업계와 지역별 기술보증기금 영업점 등이 추천하는 1~3차 협력업체 중 자산규모 1000억원 이하이며 상시 근로가 1000명 이하의 부품기업이다. 신용등급보다는 해당기업의 업력이나 기술역량, 납품기업 확보 여부 등을 검토해 지원대상 기업이 결정된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