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꿈나루' 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주 꿈나루 체험버스.[사진=파주시] 2020.06.11 lkh@newspim.com |
파주 꿈나루는 학생들의 교육사업에 지원되는 체험버스의 명칭으로 지난해 12월 파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당선된 명칭이다.
조선시대 운송수단 중 하나였던 임진강 두지나루터 황포돛단배가 한강 이북지방을 드나드는 배였던 것처럼 체험버스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생들의 꿈을 향해 이동시켜 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체험버스는 파주시가 올해 첫 시행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인 ▲DMZ, 수목원, 습지 활용 생태교육 ▲오두산통일전망대 탐방 ▲역사프로그램 ▲예술협력수업 등 체험·탐방 프로그램 진행 시 이동을 돕는다.
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정이 연기되거나 일부 취소돼 이날 초등학교 생태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버스 이용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 안팎에서 학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하고 차량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역사·생태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필요한 교통편을 파주시가 직접 지원해 체험학습 기회가 증대되고 체험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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