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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 대기업, 말로만 인종 다양성?… 6년간 개선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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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첫 보고서 발표 후 흑인 채용 '게걸음'
기술 기업 특성상 아시아계 비중은 높아
전문가 "데이터 중심 접근 한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애플, 아마존과 같은 미국의 기술 대기업들이 인종간 다양성을 강조하면서도 실태 개선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매년 '연간 다양성 보고서'(Annual Diversity Report)를 발표하는데, 기술 기업 특성상 아시아계 비중은 높지만 흑인과 히스패닉 등 다른 소수 인종의 비중은 여전히 낮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더 많은 소수자들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한 미국의 기술 기업들에서 진전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BC의 분석에 따르면 6년 전 첫 '다양성 보고서'를 발표한 알파벳과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는 한 자릿수의 흑인 직원 비율 증가만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창고나 배송 업무에 이들이 배치돼 열악한 직무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카포 캐피털의 카포 클라인 창업자는 "그들은 매해 같은 다양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박스에 체크한 후 다음 해 또 같은 보고서를 낸다"면서 "우리는 중요한 교차로에 서 있으며 기술 기업들이 지금까지 해온 것이 전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흑인 비중 상승 게걸음…"데이터 중심 접근 한계"

페이스북의 직원 중 흑인 비율은 2014년 3%에서 최근 5년간 3.8%로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트위터에서는 같은 기간 약 2%에서 지난해 6%로 올랐다. 아마존의 흑인 직원 비율은 같은 기간 11%포인트 상승했지만, 이중 대다수는 물류센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최근 발표한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중 백인은 43.1%를 차지했지만 흑인과 라틴계는 각각 5.5%와 6.6%에 불과했다.

고위 임원진과 엔지니어와 같은 기술 관련 직무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는 더욱 배제됐다. 애플 직원 중 흑인은 9%에 불과한데 임원진 내 흑인 비중은 3%로 훨씬 낮다. 기술 직무 중 애플의 흑인 직원 비중은 2013년부터 애플이 최근 보고서를 낸 2017년 말까지 6%를 유지했다. 페이스북의 2019년 자료를 봐도 고위 임원 중 히스패닉계와 흑인 비중은 각각 3.5%와 3.1%에 그쳤다.

스타트업 휴먼 인터레스트(Human Interest)의 법률 책임자인 배리 윌리엄스는 연간 다양성 보고서가 투명성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하면서도 기술 기업의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이 다양성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는 "이 기업들은 데이터에 의해 움직인다"면서 "계량적 분석은 있지만, 결과물은 없다"고 꼬집었다.

기술 기업 특성상 아시아계 비중은 높은 편이다. 페이스북 전체 직원 중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4%에서 2019년 43%로 높아졌다. 특히 기술 직무에서는 아시아계 비중이 41%에서 52.3%로 크게 늘었다. 구글의 아시아계 직원 비중도 48.5%로 집계됐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12.

◆ 플로이드 사건 후 인종차별 다시 강조한 CEO들

지난 2014년 기술기업들은 인종 간, 성별 간 차이를 인정하고 직장 내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공개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달 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후 이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확인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우리의 플랫폼에서 평등과 흑인 사회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더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1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잭 도시 트위터 CEO도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만든 '당신의 권리 알기 캠프'(Know Your Rights Camp)에 3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아마존 역시 사회정의와 흑인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1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속했다. 구글은 민간 인권 단체에 1200만 달러의 기부 계획을 밝혔으며 팀 쿡 애플 CEO도 '평등정의구상'(Equal Justice Initiative) 등 몇몇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MS 역시 1500만 달러를 사회정의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CNBC의 논평 요청에 구글은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수준의 흑인 기술 부문 직원을 채용했다고 밝혔으며 애플은 미국 내 53%의 신규 채용이 소수자 집단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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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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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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