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후 대국민 담화에서 프랑스가 코로나19와의 첫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그는 "내일부터는 우리가 방금 겪은 위기의 첫 장, 말하자면 그 페이지를 넘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여전히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퍼지고 있는 마요트 섬과 기아나를 제외한 나라 전체가 우리가 알고 있는 '녹색 안전지역'의 일부가 되어 더 큰 복직을 허용하고 파리 지역의 카페와 레스토랑을 다시 개업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것은 바이러스가 사라져 우리가 방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더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를 존중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재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7000명, 사망자는 2만9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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