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가 되고 싶다"…한화 복귀 대신 PEF 업계로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설립...김승연 회장과 경기고 동창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F)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지난 3월 승마선수 생활 은퇴 이후 4월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삼성전자 사장,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진대제 전 장관이 설립한 국내 1세대 사모펀드운용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막내아들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재계 안팎에서는 김 전 팀장이 승마선수 생활 정리후 한화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김 전 팀장은 "투자은행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투자, 경영에 대한 경험을 쌓게됐다.
스카이레이크의 진 회장과 한화 김 회장은 경기고등학교 동창으로 평소 돈독한 사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전 팀장이 지난 4월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현재 근무중"이라며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입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