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1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에서 의당면 청룡천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올해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충남도가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에는 모두 6개 시‧군이 참여했다.
청룡천 모습 [사진=공주시] 2020.06.19 gyun507@newspim.com |
공주시 의당면 청룡천은 5월과 6월 2차례 진행된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262억 원중 170억원을 도비로 지원받아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벌인다.
청룡천 정비 사업은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한 혼합형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천변저류지 등 치수사업과 하천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친수사업 등이 실시된다.
청룡천은 2006년 하천기본계획수립 이후 약 14년이 경과됐으며 2019년 발표된 전국홍수량 산정결과 기 수립 대비 약 90%가량 홍수량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준 건설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룡천의 재해예방은 물론 금강과 정안천, 청룡천으로 이어지는 생태관광축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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