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위원장, 19일 개최된 'EBS 20주년 기념식' 찾아
'펭수' '원격교육' 언급하며 EBS 임직원 노고에 감사 전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030 세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한 EBS의 캐릭터 '펭수'를 언급하며 EBS에 품격있는 콘텐츠 제작을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경기 일산의 EBS 사옥에서 개최된 'EBS 공사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EBS 종사자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19일 EBS 공사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통위] 2020.06.19 nanana@newspim.com |
그는 축사에서 "EBS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방탄소년단(BTS)에 이은 한류스타인 '펭수'를 탄생시켜 전국민에게 웃음과 위안을 선사했다"며 미디어 경쟁속에서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다양성, 공정, 상생과 같은 주요한 공적 가치가 담긴 품격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주길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또 EBS가 공사출범 20년만에 해외에 교육방송의 모델을 수출할 정도로 세계적인 교육전문 공영방송사로 발전했다고 치하했다. 한 위원장은 "코로나19(COVID-19) 대처 과정에서 EBS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인 원격교육의 새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개학에 EBS 온라인 클래스와 같은 공공 플랫폼을 활용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콘텐츠 제작역량과 코로나19 과정에서의 혁신적인 교육서비스 경험이 어우러져 EBS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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