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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산헬기 '수리온' 경남 소방헬기로 납품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08:58

제주 이어 두 번째 소방용 수리온 도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산 헬기 수리온이 제주에 이어 경남도 소방헬기로 투입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상남도 소방안전본부와 계약을 맺고 수리온을 납품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납품된 국산 첫 소방헬기 한라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2022년 6월까지 소방헬기 1대와 지원 장비, 수리 부속 등을 경남 소방본부 119 특수구조단에 납품한다.

수리온은 2012년 육군 기동헬기(KUH-1)로 개발됐다. 이후 경찰, 소방, 산림, 해경 등 총 7개 기종으로 파생돼 군·관 헬기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남도 수리온 소방헬기에는 도서·산간지역에서 안전한 임무 수행을 위해 첨단 항공전자 시스템과 임무 장비들이 장착된다. 산소공급 장치, 심실 제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도 탑재된다.

수리온을 소방헬기로 도입한 곳은 제주에 이어 경남이 두 번째다.

경남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상과 강풍이 많은 제주지역에서 운용성능이 입증된 만큼, 도서 지역이 많은 경남 환경에도 최적화된 헬기"라고 말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항공제조업에 국산 헬기 도입은 큰 힘이 된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경남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도록 완벽한 소방헬기를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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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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