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어 전용 전시관 구축…온·오프 프로모션 진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일본 수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오늘부터 2주간 대규모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상담에는 중소·중견기업 149개사가 참가한다.
올해 일본 수출은 1분기까지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4월 -12.6%, 5월 -28.8%를 각각 기록하며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KOTRA는 수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일본 바이어 전용 전시관을 구축했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화상상담, 샘플발송비 지원과 같은 패키지 사업을 진행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 '일본시장 진출전략 웹세미나'에서 일본 현지 연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KOTRA] 2020.06.22 jsh@newspim.com |
전시품목은 일본 수출 유망분야로 엄선했다. 실내 레저용품, 마스크팩, 유아·생활용품 등 소비재 외에도 디지털 전환 수혜분야인 ICT 상품·서비스를 전시한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소재·부품·장비 제품도 전시한다.
KOTRA는 일본시장이 상이한 유통구조와 보수적 성향으로 초기 진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본시장 진출전략 웹세미나'도 진행한다. 일본 현지 유통·비즈니스 전문가가 나서 시장특성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KOTRA는 무역관별로 담당 국내기업을 지정해 일본시장 진출 멘토링도 실시한다.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무역이 보편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OTRA는 중국, 아세안, 일본 지역에서 온라인 상품전을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독립국가연합(CIS), 서남아, 유럽, 미국,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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