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오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의 그린 뉴딜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7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라운드테이블은 기후환경, 녹색경제 분야에서 정부·국제기구·학계·기업 간 관계 구축, 협업,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외교부 주도로 출범한 포럼으로 지금까지 여섯 차례 열렸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이번 포럼은 주한외교단, 관계부처, 학계, 국제기구 소속 인사 120여 명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회복과 미래 기후변화·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서 그린 뉴딜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한국형 그린 뉴딜이 성공하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그린뉴딜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등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 부양과 고용 촉진을 끌어내는 정책을 말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환영사,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총회·이사회 의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축사가 예정됐다.
외교부는 이번 그린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에 소재한 녹색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설립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고 전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는 GGGI 설립 10주년 동영상 및 기념 사진첩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GGGI는 지난 2010년 6월 비영리재단으로 시작해 2012년 10월 설립협정 발효로 국제기구로 전환됐다. 개도국의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지원과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등을 위해 활동중이며 현재 37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노력과 그린 뉴딜 정책의 연계성을 모색하면서 국제사회의 논의를 주도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관계 부처와 협업하여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그린 뉴딜'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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