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0.62 (+5.35, +0.18%)
선전성분지수 11794.21(+91.77,+0.78%)
창업판지수 2328.05(+39.17, +1.67%)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23일 중국 주요 증시는 당국의 유동성 확대 기조와 외국인 자금 유입세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백주(고량주)를 비롯한 소비재 섹터의 강세가 이날 상승장을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970.6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8% 오른 11794.21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328.05 포인트로 전날 대비 1.67%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6월 초부터 역RP 운영을 통해 자금을 시중에 풀고 있다. 6월 이래 역 RP 운영을 통한 유동성 공급 누적 규모는 1조 2600억 위안(약 215조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위안다 투자고문(源達投顧)은 유동성 확대 공급이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해외자금도 4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7억 5300만 위안에 달했다.
섹터별로는 백주(고량주),게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종자 및 차량 전자상거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백주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600519.SH)의 주가는 2.47%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종가는 1474.50위안을 기록, 1500 위안에 육박했다. 시가 총액면에서도 1조 8500억 위안을 기록, 공상은행 (工商銀行·601398)을 제치고 A주 시총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대해 선멍(沈萌) 샹숭즈번(香頌資本)의 CEO는 '이날 귀주모태의 강세는 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다만 단오절 종료 후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선전(CSI) 300지수는 0.12%, 0.48%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3054억 위안,4529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671 위안으로 고시했다.
23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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