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시 지역회의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통일정책 자문건의 및 의견수렴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임영이 부의장과 이승환 사무처장, 문왕배 중부지역과장을 비롯해 지회장과 간사, 상임위원, 분과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는 남북관계가 경직된 현실에서 평화관광과 평화경제,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 지원 등 지역 일선 생활현장에서 실천과제를 담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밀착형 정책건의에 반영하기 위해 열게 됐다.
민주평통 세종시 지역회의 좌담회 모습.[사진=민주평통] goongeen@newspim.com |
임영이 부의장은 "코로나19와 남북관계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생활속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개별관광, DMZ평화관광, 보건의료협약 등 세종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사업과 6.25 70주년 및 광복 75주년 등 남북관계 주요 계기에 대한 지역통일기반 조성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 우리나라 남남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의 민간 협력 방안 등을 고찰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최근 남북긴장 악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평화유지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일여론 조성을 위해 숙의 민주주의 방법을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는 참석자들에게 출입시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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