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4일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총무과 법무통계팀 고수영 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이 육상 가공분야 업종에 한정됐으나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생산, 어업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해수부,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전국 최초로 완도군만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공무원 선발 심사위원회 [사진=완도군] 2020.06.24 yb2580@newspim.com |
수산경영과 수산정책지도팀 김덕준 주무관은 임대 형태로 운영 중이던 소안 당사도의 어업권을 수협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내 민원을 해소하고 재산 피해를 예방해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관광과 관광정책팀 김란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 안정을 돕고자 전국 최초로 SNS 관광홍보 활동을 인정해 활동비를 지급했으며, 이는 전남도 내에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3명은 포상금과 함께 성과 상여금 한 등급 상향, 실적 가점 0.3점, 포상 휴가 3일 등 인센티브를 부여 받을 예정이다.
정석호 부군수는 "타 지자체와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적극행정 사례와 제도를 구축해 나가고,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우수 공무원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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