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경찰과 아동학대 조사‧피해아동 보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는 오는 7월 아동학대 전담부서인 '아동보호팀'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 5개 자치구 중 처음이다.
서구는 아동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선도지역'에 신청해 선정된 바 있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2020.06.25 rai@newspim.com |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신고사건 조사, 피해아동 보호조치, 고위험 아동의 사후관리 등 학대아동 보호업무를 전담한다.
구는 9월까지 기존 아동학대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과 향후 운영방안 협의, 아동보호전담요원 채용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 조사 및 피해아동 보호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아동은 우리의 미래로 아동의 권익 보호는 어떤 사항보다 최우선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 구가 책임성과 전문성을 갖고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서구는 아동친화도시 지정, 지역아동센터 지원 및 온종일 돌봄 선도사업 추진 등을 통해 돌봄기능 강화, 코로나19 휴교기간 결식우려아동 지원 등 아동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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