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미래통합당의원들이 7선의 손광영 의원을 단일 후보로 선임했다.
손광영 안동시의원 [사진=뉴스핌DB] 2020.06.29 lm8008@newspim.com |
미래통합당 안동시의원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12명의 미래통합당 소속 안동시의원은 의장 선거 대표자를 선출하는 협의회를 열었다.
당시 협의회에서는 7선 손광영 의원과 3선의 권기탁 의원이 최종 후보자로 나서 각각 6표씩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의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던 김백현 의원과 권남희 의원, 이상근 의원 등은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의원과 권 의원이 미래통합당 소속 동료 의원들로부터 같은 표를 얻으면서 관례에 따라 연장자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손 의원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안동시의회 의장 선거에 미래통합당 대표자로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 2명과 무소속 의원 4명이 대표로 선출하는 인물과 의장봉을 놓고 선거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남윤찬 미래통합당 안동시의원협의회 회장(안동시의회 부의장)은 "손광영 의원이 미래통합당 안동시의회 의장 출마자로 선출된 건 사실"이라며 "조만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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