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 결정과 관련해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다.
![]() |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김영만 군위군수가 통합신공항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6.29 lm8008@newspim.com |
지난 28일 추진위는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군민의 결정을 군위군이 바꿀 수 있는 명분과 방법조차 없다"며 "적법성과 정당성을 갖춘 단독후보지를 선정하고 의성군이 동반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이전이 추진된 근본이유가 소음 등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전투기 소음 피해를 보는 후보지 주민의 수용성 확인이 주민투표의 근본"이라고 밝혔다.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시 군위지역에 민항을 건설하는 국방부 등의 중재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추후 용역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26일에 있었던 선정실무위원회에서 합의라는 허울 뒤에 감춰진 거짓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한 불신을 표명했다.
추진위는 "지난 과정 중에 있었던 불법과 정의롭지 못한 결과에 대해 반드시 책임 있는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군민이 결정한 뜻이 꺾이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