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에 5G 지원…가격 11에 맞추려면 액세서리 제외 예상"
"아이폰12프로, 라이다센서‧트리플카메라 장착...고속충전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애플이 올해 발매하는 아이폰12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될 것이지만, 이어폰과 충전장비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또 아이폰12 고급 모델에는 라이다(LiDAR) 센서와 트리플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20W 고속 충전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은 2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와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와 함께 20W 충전기를 별도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항저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애플 매장에 새로운 아이폰SE를 구경하거나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보인다. 2020.04.24 |
보도에 의하면, 밍치 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5G를 지원하면서 아이폰12 생산 비용이 늘어나는데, 아이폰11과 비슷한 가격에 팔기 위해 충전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 '이어팟'을 제외하고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NET은 애플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하지 않았으며, 출시 시기도 확정 짓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브스(Forbes)지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4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아이폰12 프로 모델에는 라이다센서와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새로운 20W USB-C 충전기가 아이폰12에 제공될 거로 보고 있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 제품에는 5W 어댑터를 제공했으며,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1프로에는 고속충전기 18W USB-C 어댑터를 지원했다.
포브스는 A2305, A2247 모델 번호를 가진 애플 충전기가 최근 노르웨이와 호주 전자인증을 통과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됐는데, A2305와 A2247이 20W USB-C 어댑터일 수도 있으며 20W 충전기에 이 제품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단, 공개된 20W 충전 어댑터가 아이폰12 프로 모델에만 적용할지 아이폰12 모델 전체에 적용할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