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공간을 개소한 청년창업자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빈집 채움 프로젝트 사업은 계림1동 1~2통, 17~18통 일대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예비청년창업자 10팀을 선발해 임차료·상품개발비 등 초기창업자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해왔다.
이 중 3팀이 리모델링·상품개발 등 창업 준비절차를 마치고 지역주민들에게 창업공간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광주 동구청사 [사진=광주 동구청] 2020.05.07 kh10890@newspim.com |
이번에 개소한 청년창업자는 △직접 만든 달콤한 크로플(크로와상+와플) 등 디저트와 음료가 있는 카페 '오뜨' △칵테일이 함께한 카페 '아이 엠 낫 얼론(I Am Not Alone)' △한옥 폐자재 및 가죽 자투리를 활용한 액세서리 제작 공방 '배무이' 등 총 3팀이다.
개소한 청년창업자에게는 1973년에 지어진 계림동 소재 한옥집에서 나온 폐목재를 활용해 '배무이' 강동수 대표가 직접 제작한 마을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나무간판 인증패를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동구는 현재 창업 준비 중인 7팀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오는 7월까지 창업공간을 개소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창업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가기를 바라며 좋은 결실로 다른 창업청년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