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 의장 선거에 미래통합당 단일후보로 선출됐던 손광영 의원이 자진 사퇴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손광영 의원 2020.06.30 lm8008@newspim.com |
이에따라 미래통합당에서는 권기탁 의원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손 의원과 권 의원은 미래통합당 안동시의원협의회에서 각각 6표씩을 얻어 연장자 순이라는 당 관례에 따라 손 의원이 미래통합당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권 의원이 이에 불복하고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불거졌다.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두고 당내 내홍이 깊어지자 손 의원은 30일 개인 SNS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손 의원은 "당내 대표(단일후보)로 선출됐지만, 당의 분위기는 통합과 화합이 아닌 분열의 조짐이 보였고 '집안싸움'이라는 볼썽사나운 자리다툼에 실망감을 안겼다"며 "이에 시의원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의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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