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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명 이하 팀 통·폐합 조직개편…"인력감축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09:27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09:40

수평적 조직문화 차원...의사결정 체계 단순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10명 이하의 소규모 팀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현대차가 작년부터 추진해온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문화 조성의 일환이다. 다만 그룹이 아닌 회사 차원의 결정이며, 별도의 인력 감축 계획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서 우리 측 위원장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2019.12.05 alwaysame@newspim.com

1일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 변화는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해 자동차산업 생태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각 본부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재편함으로써 업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출근시간·복장 자율화 등 을 통해 자율적이고 수평적으로 기업문화를 바꾸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편도 이런 변화의 일환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지난해부터 그룹의 직급·호칭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 개혁을 추진해왔다.

다만 이번 조직개편이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조정과는 무관하다"며 "별도의 인력 감축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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