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지배력·기술력·성장성 등 평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첨단복합소재기업 엔바이오니아가 1일 한국거래소 주관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신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 수익성, 재무안정성, CEO의 경영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 후 코스닥 라이징스타 35개사를 선정한다. 전체 코스닥 상장법인 수가 약 1400여개인 점을 고려하면 약 40대 1의 경쟁률이다.
[로고=엔바이오니아] |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주력제품이 국내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이면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혁신성장품목이여야 한다. 엔바이오니아는 300개의 혁신성장품목 중 '복합재료'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될 경우 거래소에서 IR 지원, 분석보고서 발간 지원, 상장 수수료 면제,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거래소가 제공하는 혜택보다 성장잠재력을 한국거래소가 인정했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다른 업체에 비해서 매출액 및 시가총액 등이 적은 편이지만 습식공정 기반의 원천기술의 가치와 경쟁력, 더 나아가 향후 확장성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첨단복합소재기업으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소재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바이오니아는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인 '그린 뉴딜'이 주목받으며 미래 신성장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오는 8월 탄소섬유 복합소재·그래핀 응용소재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