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역에서 하루 만에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추가확진자는 오후 8시 기준 16명이다.
이들은 광주 57∼7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확진자들이 다녀간 광주 동구 '금양 오피스텔' 2020.07.01 kh10890@newspim.com |
광주시는 이들 중 최소 10명 이상이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광주 46번 확진자 A(50대 여성)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부분 지난달 28일 오전 광주 사랑교회 예배에 참석했거나 A씨의 근무지인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로 확인됐다.
66번 확진자(70대 여성)는 46번 확진자(CCC 아가페실버센터)의 접촉자다.
67번 확진자(60대 남성)은 43번 환자의 지인인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70번 확진자(50대 여성) 역시 43번 환자와 만난 48번 환자의 가족이다. 71번 확진자(30대 남성)도 43번 환자와 만났던 56번 환자의 가족이다.
68번 확진자(50대 여성)·69번 확진자(50대 여성)도 46번의 접촉자로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이날 오후 6시쯤 양성판정을 받았다.
72번 확진자는 북구 한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접촉 경로를 파악 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30일 사랑교회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2∼3일 이틀간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오는 6∼15일에는 학생밀집도를 낮춰 등교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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