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故 최숙현 선수 외 추가 피해 선수들,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08:40

"피해사실 폭로 예정…진실 밝히고자 하는 의지 강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팀에서 감독과 선배, 팀닥터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한 선수들이 그간의 피해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선수들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들은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용 의원은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이다.

이 의원실은 "추가 피해 선수들 두 명이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피해 사실을 밝힐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이번 사건을 알려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게시판에 오른 고 최숙현 선수 관련 철저수사 촉구 국민청원[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2020.07.02 nulcheon@newspim.com

회견에 나서는 선수들은 그간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거나 직접 폭행·폭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번 트라이애슬론 가혹행위와 관련한 추가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왔다. 지금까지 이 의원실에서 파악한 추가 피해자는 8명이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면담을 통해 최 선수 외에도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김모씨는 폭행과 아동학대 혐의로 이미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29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선수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정신적 학대를 일삼은 것에 중점을 두고 단순 폭행보다 중죄인 아동학대 혐의까지 포함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이다.

김 의원실 측은 "김씨가 7월 2일 열린 경주시체육회 인사위원회에서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당시 김씨는 인사위원회에서 최 선수를 폭행한 것은 팀닥터이며 자신과 다른 선수들은 폭행을 말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 역시 "피의자 4인에 대한 기소 의견의 검찰 송치가 이뤄졌음에도 경주시체육회나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측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두달여 간 방관했을 뿐 아니라 검찰 송치로 그 핑계가 사라졌음에도 여전히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국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