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미래차·드론 특허 빅데이터 분석…산업지능화 '박차'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5:00

산업부-특허청, 민·관 정책협의회 개최
우수 지식재산 보유 중기 가치평가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데이터·인공지능(AI)을 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치화하는 '산업지능화'를 위해 미래형자동차, 드론 등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이 추진된다.

또, 우수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담보로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치평가 비용이 지원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박원주 특허청장을 비롯해 특허 관련 공공기관, 우수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함께 지식재산 기반의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민·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특허를 기반으로 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민·관이 함께 특허와 산업정책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우선 지난달 18일 개소한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미래차, 드론, AI, 신재생에너지, 사물인터넷(IoT)가전 등에 대해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다. 산업부와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선도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해 반도체, 차세대전지 등 5개 업종에 대한 특허 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그동안은 전문가의 직관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기획하던 것을 앞으로는 특허 데이터에 기반해 산업기술 R&D 방향을 설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본격 적용하기 시작한 IP-R&D를 다른 분야로까지 확장하고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등의 핵심 분야에 대해 IP-R&D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담보로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특허청이 함께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90억원)한다. 산업부가 신남방 국가와 공동 R&D를 수행하는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할 예정인 '한-아세안 산업기술혁신기구'와 연계해 특허청의 우수한 특허 시스템도 함께 보급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국제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K-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산업부와 KOTRA, 특허청의 협력도 강화한다.

성윤모 장관은 "그동안 축적해 온 객관적이고 가치 있는 데이터인 특허를 기반으로 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면 정책 추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