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석 안겨준 '국민'에 대한 '책임'이 선언문 주된 키워드"
이낙연·김부겸, 양자구도…대선주자 간 대결 주목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발표한다.
이낙연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8월 29일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하겠단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176석이라는 거대 여당을 이끌어야 할 당대표로서의 책무와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를 이끌며 축적해 온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이낙연 리더십'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
이낙연 의원은 오는 22일 후보 등록일을 전후로 전당대회 캠프용 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이 의원측은 국회 앞 대산빌딩 7층 30평대 사무실을 임차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캠프용 사무실을 차린 곳이다.
이 의원과 가까운 여권 인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전후로 본격적인 캠프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176석을 안겨준 국민,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 위주의 출마선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는 홍영표·우원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과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전 의원도 여의도 국회 인근 용산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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