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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뿌리박힌 갑질·폭행·폭언…文정부 스포츠 혁신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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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특별 조사 지시를 내린 가운데, 이번 정부가 국내 엘리트 스포츠계에 뿌리박힌 갑질·폭행·폭언 문화를 청산하는 정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문재인 정부, 체육계 부당대우·폭력·미투 폭로 확산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과 최윤희 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열었다. 2020.07.06 leehs@newspim.com

이번 정권에서 스포츠계의 '갑질 문화' 폭로가 두드러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우승후보였던 일본을 제치고 스웨덴과 겨뤄 값진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 '팀킴'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대한체육회와 경상북도, 의성군에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으로부터 폭언과 욕설, 각종 대회 포상금을 받지 못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이 사태에 이어 조재범 쇼트트랙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이 2019년 1월 8일 심석희 측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심 선수는 2018년 12월 17일 조 전 코치에 대한 성폭행 관련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해 1월 조 코치는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2011년부터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당했고, 그해 10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조 전 코치 사태 발발로 다음날인 1월 9일 젊은빙상인연대는 다른 국가대표 빙상선수들도 성폭행과 성추행, 성희롱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곪을대로 곪은 체육계 민낯이 드러나게 된 거다. 그해 1월 14일에는 전 유도선수인 신유용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코치가 성폭행했다고 용기를 내 체육계 미투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김은정 선수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등 지도자들에게 부당함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2018.11.15 pangbin@newspim.com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번 정부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피해 사태가 국민의 공분을 사자 정부가 움직인 거다. 체육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스포츠계 논란과 관련해 일정기간 특별조사를 구성하고, 필요하면 국가인권위원회의 검토를 요청했다. 그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문제된 사태와 관련한 가해자에 대한 징계 강화도 약속했다. 향후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포츠 혁신위원회와 스포츠윤리센터 설립 등도 대안으로 내세우지만, 달라지는게 없다.

지난해 문체부는 연이은 체육계 미투사건으로 스포츠혁신위를 구성해 7개 권고안을 구성했다. 올해 1월 1년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혁신위는 스포츠 성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체계 확립(1차), 학교스포츠 정상화(2차), 스포츠인권 증진 및 참여 확대(3차), '스포츠기본법' 제정(4차), 스포츠클럽 활성화(5차), 엘리트스포츠시스템 개선(6차), 체육단체 선진화를 위한 구조개편(7차) 등 총 7차례 권고안을 도출했다. 오는 8월에는 스포츠계의 비리 및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신고접수 및 조사, 상담, 법률 지원, 실태조사, 예방교육을 담당하는 스포츠윤리센터 설립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꾸준히 체육계 만연한 갑질 문화와 폭행, 성추문 사건의 종결을 여러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1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에야 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질적변화를 위해 처러한 조사와 수사, 엄중한 처벌이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범 전 빙상 국가대표 코치의 미성년자 성폭행·성추행 혐의가 드러나면서 여론이 들끓자 문 대통령이 직접 해결 의사를 밝힌 거다.

올해 팀감독과 닥터로부터 폭행과 폭언으로 세상을 떠난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문 대통령은 체육인 출신인 문체부 최윤희 차관을 지목하며 "최 차관이 나서서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라"며 향후 스포츠 인권과 관련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해결 과제는…스포츠윤리기구 모니터링 필요

[수원=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01.23 pangbin@newspim.com

최숙현 선수가 팀감독과 팀닥터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대통령의 특별 지시가 언급되자 문체부는 최윤희 차관이 단장으로 한 특별조사단을 꾸렸다. 오는 8월까지 대한체육회에서 최 선수의 사건을 알고도 조치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고 제도 개선과 강화해야 할 것들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 역시 지금까지 체육계 (성)폭행 및 갑질 이슈가 발생 후 처리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체육계에 성폭행, 폭언, 부당대우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고 정부가 나서 해결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데도, 엘리트 스포츠계에 만연한 상습 폭행과 위계질서 문화는 바뀌기 쉽지 않으며, 무엇보다 각 종목 협회 내에서도 문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아 안타깝게 한다. 다수의 체육계 인사들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 및 관련 기구가 최 선수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데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경렬 전 체육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지난해 스포츠혁신위원회가 내세운 대한체육회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의 '혁신과제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9월 대한체육회는 총 25차례 이상 회의 및 간담회 등을 수립한 4개 분야, 10개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4개 혁신영역에는 ▲인권과 공정한 경쟁이 함께하는 환경 조성 ▲건강한 생활스포츠문화 조성 ▲역량을 갖춘 스포츠인재 양성 ▲소통과 상생의 스포츠 자치계 구축을 포함한다. 10대 혁신과제에는 스포츠현장의 인권 향상 시스템 구축과 뿌리부터 튼튼한 생활스포츠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철인3종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를 방문한 가운데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국민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7.02 89hklee@newspim.com

이경렬 전 국장은 "지난해 9월 대한체육회 혁신위가 발표한 내용 중 첫 번째가 '인권과 공정한 경쟁이 함께하는 환경 조성', 스포츠현장의 인권 향상 시스템 구축'인데, 이번 사태에 시스템이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면서 "물론, 체육계 내부의 폭행 문제는 손쉽게 해결 안 될 거다. 하지만, 현재 작동할 수 있는 기관이 운영되지 않았고 모니터링되지 않은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내 스포츠 내 인권 문제 해결에도 지역 불균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국장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체육계 이슈는 소식이 빨리 확산돼 가해자의 제명 등 처벌이 이뤄지는 편인데, 오히려 지역에서 나타난 체육계 이슈는 묵인되거나 사라진다"면서 "지역 관리 기구의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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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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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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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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