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야식남녀' 강지영 "연기하면서 에너지 드리고싶어요"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7:04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5: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제 재정비 시간을 가져야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이 직업이 너무 좋아요. 행복하고, 행운이죠."

긴 공백 끝에 JTBC '야식남녀'로 국내에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아이돌 출신 배우 강지영의 얘기다. 강지영은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스무 살이 되던 해 새로운 배움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또 일본에서 5년간 배우로 활동하다, 이제 다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종영한 JTBC 드라마 '야식남녀'의 배우 강지영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거리에서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7.03 alwaysame@newspim.com

"저한테는 국내 복귀작이 '야식남녀'라서 시원섭섭한 마음이 커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더라고요. 부족한 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드디어 얼굴을 비출 수 있게 돼서 기쁜 마음이 제일 커요(웃음)."

다시 국내에서 활동하기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 5년이란 시간동안 강지영은 일본에서 누구보다 배우로서, 그리고 본업인 가수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어요. 뮤지컬도 했고요.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본에서 일해야지'라는 마음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일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동안 중국, 미국에서 오디션도 봤는데 일본에 팬이 유독 더 많아서, 활동을 길게 하게 된 것 같아요."

강지영이 택한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진성, 열혈 피디 아진, 잘 나가는 디자이너 태완의 알고 보니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여기서 그는 계약직 조연출, '야식남녀' PD인 김아진으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아진이는 조연출 PD이기도 하지만, 계약직 설움이 있는 인물이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활동해서 계약직, 정규직 차이를 잘 몰랐거든요. 주변 사람들한테 조언을 얻으면서 계약직 설움을 듣고 연구했어요. 아진이는 열정적인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을 중점으로 뒀어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종영한 JTBC 드라마 '야식남녀'의 배우 강지영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거리에서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7.03 alwaysame@newspim.com

이번 드라마는 음식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가 중점이다. 여기에 성 소수자의 이야기가 더해졌다. 무거운 이야기지만, 무겁지 않게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이 아닌 소소한 '힐링'을 선사했다.

"사실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 '어렵게 가지 말자'라는 말을 자주 했고요. 성 소수자들도 정말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사실은 잘 알고 있지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게 됐고요. 저희와 다르지 않다는 걸 많이 알게 됐죠."

로맨스에 성 소수자 이야기까지 담으며 힐링을 목표로 뒀지만, 시청률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첫 방송은 1.5%(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회는 0.4%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은 당연히 아쉽죠(웃음). 사실 요즘에 방영될 때는 초창기엔 시청률이 안 나오다가도 나중에 잘 되는 경우가 있어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자는 얘길 나누긴 했어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다 같이 촬영한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그리고 한국에서 동료 배우들이 생겼다는 것도 감사하고요.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 순간순간 열심히 연기하려고요."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종영한 JTBC 드라마 '야식남녀'의 배우 강지영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거리에서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7.03 alwaysame@newspim.com

국내 활동 복귀에 주연을 꿰차면서 나름의 부담도 있었다. 오랜만에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는 작품이기에 압박감도 있었을 터. 하지만 강지영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호평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너무 좋아요. 제일 좋은 칭찬인 것 같아요. 하하. 연기하는 모습을 한국에선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서 연기력 논란도 걱정이 됐었거든요.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해외에서 연기 경험을 했기 때문에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연기력 논란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웃음)."

한 작품을 이제 막 끝냈기에 강지영은 재정비의 시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국내에서 오래 자리를 비운 만큼, 활발한 활동도 예고했다.

"천천히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재정비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저한테는 정말 이것밖에 없어요. 이 직업이 너무 좋은 게,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줄 수 있잖아요. 그것 자체가 행운인 것 같아요. 저로 인해서 힘을 얻었다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해요. 이런 경험은 더 못할 것 같고요. 더 많은 걸 이뤄내면서, 제가 가진 에너지를 나눠드리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