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지역복지 추진...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읍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돌봄·나눔·자원 3개 분과 중심으로 개편해 운영하며 민관협력 특화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 운영은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민관협력 특화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세종시 조치원읍 이장회의 모습.[사진=세종시] 2020.07.12 goongeen@newspim.com |
이에 따라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조치원읍'이라는 슬로건 아래 분과별 공감토론을 활성화하고 복지 의제 및 실행전략 발굴 등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
돌봄 분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가정방문, 현장조사를 담당하며 행복드림(찾아가는 복지상담실), 행복케어(관리대상 건강관리), 긴급구호(위기가구 생계·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나눔 분과는 공동체 연대 조성과 민관 협업을 통해 함께세종(명예사회복지공무원 양성·찾아가는 복지아카데미), 찬찬세종(민관협력 밑반찬지원), 힘찬세종(교육복지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자원 분과는 지역사회 복지자원 개발과 지속가능한 후원자 관리를 중심으로 쓱쓱세종(주거환경개선), 냠냠세종(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간식지원), 드림하우스(위기가구 임시주거지원) 운영을 맡는다.
김동진 민간위원장은 "그동안 공공주도로 운영했다면 앞으로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민간주도 협의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취약계층이 많은 조치원읍을 밀도 높은 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