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샌디에이고의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 함정에서 대규모 폭발과 화재가 발생,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함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일(현지시각)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해군 함정 본험 리처드(Bonhomme Richard) 호에서 이날 오전 대규모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일대가 검은 연기에 뒤덮였다.
부상자 18명은 전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대부분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샌디에이고의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구조대도 출동해 화재가 발생한 함정의 측면에서 구조와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사실이 처음 보고된 것은 오전 8시30분 경으로, 당시 함정에는 160명 가량의 승조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igrace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