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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보상안 논의...다음주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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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정기 이사회 개최...보상안 마련할 듯
50~70% 보상안 유력...부담도 적지 않아
한국투자증권, 70% 선보상 결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투자자들이 원금의 50% 이상을 판매사로부터 선지급 받을 전망이다. 원금의 70%를 조건 없이 선지급하기로 한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도 투자자들에게 선지급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예정된 정기 이사회를 앞두고 옵티머스 투자자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반기 보고서 확정을 위해 매년 7월 넷째주 쯤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옵티머스 선지급 방안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 판매사여서 선지급 방안 마련을 놓고 고심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가 거세지는데다,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287억원)이 피해 투자자들에게 70% 선보상하기로 하면서 방안 마련이 시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약 43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만기가 지나 환매가 중단된 규모는 889억원 가량이다. 개인투자자는 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아직까지 옵티머스에 대해 확정된바는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NH투자증권의 원금 지급 비율도 50~70% 수준으로 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NH투자증권의 부담감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사의 펀드 자산 회수를 위해 부동산 등 유동화 시킬 수 있는 부분 등을 실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소비자 보호위원회를 열고 옵티머스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70%를 조건없이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판매사인 증권사들의 옵티머스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판매사의 보상안을 받아들일 경우, 사적 화해가 성립되면서 향후 투자자가 다른 소송이나 민원제기가 어려워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판매사들의 사적화해를 수용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

한편,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약 5000억원을 모았으나 실제로는 기업 인수합병, 부동산개발사업, 부실채권 등 부실한 투자처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부실 운용 논란으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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