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이인영 자녀 스위스 유학·병역자료, 준비되는 대로 국회에 제출"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1:17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1:22

전날 이어 김기현 '제출 거부' 주장 재반박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13일 야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유학·병역 자료 제출과 관련해 '준비되는 대로 제출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자료는 현재 실무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며 "준비가 완료되면 제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날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가) 야당 의원의 각종 자료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며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 ▲자녀의 스위스 유학자금 출처 ▲재산 형성 과정·납세자료 등과 관련해 "기본 체크사항도 못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사진=뉴스핌 DB]

그는 그러면서 "왜 못주냐고 했더니 '너무 민감해서'라고 했다"며 "민감한 사항인지 아닌지는 국회가 확인할 사항이라고 했더니, '국회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오히려 큰소리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청문위원이고 누가 후보자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통일부는 김 의원의 일련의 주장에 같은 날 "인사청문요청안 서류를 통해 이 후보자의 재산, 납세, 병역 등에 관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단 후속 자료 요구와 관련해서는 아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되지 않았고, 공식 요구자료 요청과 서면 질의가 들어온 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 등 일부 의원실에서 수시요구자료 협조 요청은 있었고 이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실무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밖에 김 의원이 주장한 민감해서 줄 수 없다와 같은 입장은 "전달한 적이 없다"며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회 담당 직원이 있다"며 "직원을 확인해보니까 줄 수 없다는 내용으로 말을 한 적이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국회에서 자료제출 요구를 받았을 때 공무원인 통일부 직원이 자료를 줄 수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여 대변인은 아울러 김 의원이 요청한 자료 요구는 공식 요구자료가 아니라는 점을 또 언급하며 "일부 의원실에서 협조 차원에서 요청하는 수시자료"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