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3층 야외공간에서 '피부질환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13일 보건소에 따르면 피부질환 무료검진은 한센병에 대한 관심유도 및 인식개선, 한센병의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해 협력시스템이 구축돼 매년 진행되고 있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2020.07.13 lsg0025@newspim.com |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함께하는 이번 검진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확산을 예방하고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하기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증상으로는 △그동안 여러방법의 치료에도 잘 낫지 않는 피부병 △피부에 흰 반점 등 피부색의 변화가 있거나 잘 낫지 않는 상처(궤양)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있거나 손발에 힘이 약하거나 땀이 나지 않는 증상 △피부는 깨끗하나 몸 어느 부위에 감각이 둔한 느낌 △무좀, 습진, 건선, 가려움증, 아토피 및 알레르기 등의 증상 등이 해당되며 검진비와 피부연고제는 무료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남‧녀구분 없이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감염성질환"이라며 "좀처럼 낫지 않는 무좀, 두드러기로 진료를 받았다가 한센병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드물게는 있다"고 설명했다.
위와 같은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지역 내 주민이면 보건소(031-8024-7235)에 사전 예약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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