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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들, 홍콩달러 폐그제 폐지 옵션은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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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자 블룸버그통신, 익명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이하 '보안법') 제정에 대한 대응 조치를 구상 중인 가운데 홍콩달러 페그제를 무력화 하는 옵션을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백악관 청사. 2020.06.21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은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한 것에 대해 대응 조치를 추진 중인데 초기에 논의됐던 홍콩달러 폐그제 폐지는 배제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이 알렸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최근 중국에 타격을 줄 효과적인 제재이면서도 미국과 서방 기업들에는 피해가 적은 대응 조치들이 무엇이 있는지 여러 옵션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중간급 정부 관리들에 대한 비자 제한과 중국 수출이나 여행객 미국 방문 제한 등 여러 옵션이 논의됐고 이중에는 홍콩달러 폐그제를 무너뜨리는 것도 검토됐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소식통들은 그러나 페그제 폐지는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 했고, 이에 논의 대상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이다. 참모들은 홍콩달러 폐그제를 철회하는 것은 중국 정부에 어느 정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했지만 현지에 지사를 둔 미국 기업 등 결국 자국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중 관계는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홍콩 보안법까지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를 영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남중국해 해양 자원 권리 주장은 완전히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중국이 협박을 통해 남중국해 내 동남아시아 연안국들의 주권을 훼손하고 있고 이들로부터 해상자원 빼앗으며 일방적 영유권을 주장하고 힘의 논리로 국제법을 대체하려 한다며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중국은 남중국해 일대 섬에 군사시설을 늘리면서 인근 대만, 필리핀 등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

13일 중국은 미국 상원의 마르코 루비오 의원(공화·플로리다)과 테드 크루즈 의원(공화·텍사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이 중국 공산당 고위 관직자 여럿에 대해 신장 위구르족 인권 침해를 근거로 제재를 가하자 나온 보복 조치다. 이에 중국은 줄곧 미국이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같은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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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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