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앞으로 택시운수 종사자들이 대전역 지하차도 내 택시전용차로에서도 재난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대전역 택시 진입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택시전용차로에서 재난방송을 수신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난방송 중계설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택시전용차로 [사진=대전시] 2020.07.15 gyun507@newspim.com |
대전역 지하차도 내 택시전용차로는 올해 1월 17일에 개통됐으며 택시 승강장 진입차도 입구가 기존 대전역네거리 방면에서 대전역 지하차도 소제동 방면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대전역 지하차도 내 택시전용차로에서는 재난방송이 수신되지 않아 재난발생시 택시운수종사자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가 없었다.
이에 대전시는 대전역 지하차도 내 택시전용차로 재난방송 수신을 위한 중계설비 구축 공사에 들어가 수신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재난방송 수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역 지하차도 내 택시전용차로 재난방송 수신으로 우리시 택시운수종사자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어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안심하고 택시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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