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15일 마트와 도매시장 등 수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도매시장과 마트 등 유통업체 10곳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7 kh10890@newspim.com |
남구는 현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생식용 어패류를 중심으로 수거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유통업체에서 취급하고 있는 수산물 종류에 따라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와 수산물 작업에 필요한 장비 및 기구의 세척‧소독 여부, 폐기물을 별도의 식별 표시가 있는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 밖에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냉동 수산물을 집중 단속하고, 종사자들의 작업복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 동물용 의약품이나 금지 물질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 및 추가 조사와 폐기 처분 등을 실시하고, 비브리오 콜레라 및 패혈증 균이 검출될 시에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기온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균 발생 억제를 차단하고, 여름철 수산물에 대한 걱정거리를 없애 안전한 수산물이 식탁 위에 오를 수 있도록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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