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받던 90대 중반의 여성인 광주 112번 확진자(광주 북구)가 이날 오전 2시 1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광주에서 처음이자 전국에선 292번째 사망자다.
112번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입소자로 요양보호사인 72, 77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진 무증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해 병원은 고유량산소를 4배까지 올렸으나 확진 11일 만에 결국 숨졌다.
112번 확진자를 제외하면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07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는 중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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