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이상기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영농활동 복구를 돕기위해 4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4월 초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밀‧과수 등 일반작물(534ha) 재배농가와 생육기 고온현상으로 생리적 교란 피해를 입은 마늘(10ha) 재배농가 등이다.
함평군청 전경[사진=함평군] 2020.05.19 ej7648@newspim.com |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마늘 옆줄기가 터지는 벌마늘 피해는 올해 처음 재해로 인정돼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군은 각 농가별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대파대(타작목 파종 비용) 등을 지원했다.
농업경영자금 상환 연기 등의 간접 지원도 병행했다.
대파대 지원 단가는 ha당 △밀 304만원 △채소류 469만원이다.
농약대 지원 단가는 ha당 △밀 59만원 △과수 199만원 △채소류 192만원으로 책정됐다.
함평군 식량원예팀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비 지원으로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여름은 태풍‧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도 다수 예보된 만큼 이에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반드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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