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상 미지급금 해소 의무 아님에도 최선 다해"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인수합병(M&A) 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고 발표한데 대해 이스타항공 측은 "속히 계약완료를 위한 대화를 제주항공에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주식매매계약서 상의 선행조건은 완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주항공이 인수합병(M&A)을 위해 이스타항공에 요구한 선결조건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항공은 1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선결요건을 충족할 것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15일까지 선결요건이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 15일 이후 제주항공의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사진은 14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2020.07.14 mironj19@newspim.com |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이스타항공이 인수 선결조건을 완료하지 않았다면서 계약해제를 통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최종 계약해지 결정과 시점은 추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주식매매계약서(SPA)상 의무가 아님에도 제주항공이 추가로 요청한 미지급금 해소에 대해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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