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개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기환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은 "올 하반기 보수적인 여신정책으로 성장속도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21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 상반기 여신성장률이 6.8%로 당초 목표인 5~6% 수준을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에 중점을 둔 보수적인 여신정책을 적용,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이형석 기자 leehs@ |
김 부사장은 "부동산 관련 규제 영향, 금융시장 안정화로 여신수요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 여신성장은 제한된 수준일 것"이라며 "상반기보다 낮은 목표 하에서 여신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전월세 자금대출 중심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대출은 하반기에 보수적인 여신정책을 펼치되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우량 및 성장산업 위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