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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서 서울강남 1시간 이내"…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10:59

[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에서 서울 강남권을 1시간 내 진입하는 고속화철도 길이 열릴 전망이다.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오는 23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철도교통중심 영주'를 위한 첫 번째 정책토론회 '서울 강남권(수서)~경북 내륙권(중앙선) 연결 고속화철도 건설 정책토론회'를 열고 영주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고속화철도 건설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속화 철도건설 정책 토론회 홍보문[사진=박형수 의원실]2020.07.22 lm8008@newspim.com

이날 토론회에선 국내 대표급 철도전문가와 정책 실무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해 '수서~광주'와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착공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역설한다.

'수서~광주·여주~원주 철도사업 조기 건설 필요성과 시급성'이라는 주제발표는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박사가, 좌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는 정책 결정 담당자인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실무 사무관과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철도시설공단 설계처장,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이 참여하게 된다.

동양대학교 철도경영학과 박민규 교수와 남서울대학교 드론공간정보공학과 김황배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해 의견을 낸다.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박사는 "중앙선복선전철이 개통되더라도 수도권(망우~청량리 구간) 선로용량이 부족해 제대로 된 사업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수서~광주'와 '여주~원주' 복선전철화 사업을 조기에 건설해야만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효과를 높이고, 수도권 교통량 분산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경제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지역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철도서비스가 매우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힌다.

영주.봉화.울진 지역 철도사업 노선도[사진=박형수 의원실] 2020.07.22 lm8008@newspim.com

토론회를 주최한 박형수 의원은 "올 연말이면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이 1차로 완료 돼 내년 초부터는 청량리까지 1시간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2022년에 부산과 서울 모두 1시간 20분대에 오갈 수 있으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영주와 서울 강남권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수서~광주~여주~원주→영주' 고속화철도사업이 완성되면 영주는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연계 돼 서울역과 파주, 인천까지 단숨에 내달릴 수 있다"면서 "정책토론회는 바로 이 사업을 좀 더 빠른 속도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고속화철도사업이 2023년 착공, 2027년까지 완공되면 영주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광역철도노선과 연결되는 수서역이 서울 강남의 삼성역과 서울역, 일산(킨텍스)을 경유해 파주로 연결되고, 경기도 광주에서는 판교와 월곶을 경유해 인천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영주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어디든 1시간 30분대에 모두 연결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박형수 의원은 토론회 자료집을 통해 '영주·봉화·울진 지역 철도사업 현황'을 소개하면서 "영주는 '점촌~영주 전철화사업' 추진으로 충청내륙과 경기남부가 1시간 이내로 연결되고 인천까지 바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울진~서산'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면 동·서 해양을 품는 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영주시와 영주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장욱현 영주시장과 시도의원, 조관섭 상공회의소회장과 임원, 각 읍면동 사회기관단체장, 봉화군의회와 미래통합당 관계자 등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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