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문재인 정권의 핵심 국정과제인 그린뉴딜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 그린뉴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전국 지자체 대상 그린뉴딜 사업 설명회'가 23일 강원·충청권역을 시작으로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된다.
23일 강원·충청권역을 이어 28일 대구에서 영남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30일엔 수원에서 수도권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4일 광주에서 호남권 지자체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 환경부는 ▲'한국판 그린뉴딜' 주요내용 및 세부사업 ▲지자체 탄소중립 지원사업 등을 소개한다. 산업부는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권역별 지자체 그린뉴딜 추진계획 공유 ▲그린뉴딜 지자체 확산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환경부, 산업부, 지자체 그린뉴딜 관련 담당자, 관련 연구기관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린뉴딜과 온실가스 감축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주체인 지자체에 그린뉴딜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및 토론회로 한국판 그린뉴딜에 대한 지자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중앙-지방정부 간 그린뉴딜 정책 연계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린뉴딜 정책을 국민생활현장에서 현실화시키는 주체는 결국 지자체인 만큼 중앙-지방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로 그린뉴딜 추진에 대한 중앙-지방간 협력이 상설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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