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 게시판에 김현미 해임 청원만 11건…여론 '부글부글'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6:21

"김현미 장관, 실효성 없는 부동산대책 남발" 비난 고조
"국토부 장관·직원 부동산 조사해야" 청원도 3만9000여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4만9000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임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이날 오후 기준으로 4만9088명의 동의를 받았다.

다만 이 청원은 이날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한 달 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청와대의 답변 요건이 충족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청와대는 이 청원에 답변하지 않아도 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해임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모음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하지만 답변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해서 청와대가 마냥 이같은 여론을 무시할 수 만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각각의 청원이 20만명이라는 답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현미 장관 해임을 촉구하는 청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기준으로 '김현미 장관 해임'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모두 11건에 이른다. 2018년 12월에 게시된 것부터 최근에 게시된 것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김 장관 해임을 촉구하는 여론이 꾸준히 있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김현미 장관이 '집값 안정'과 '서민들 내 집 마련'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달성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김 장관을 속히 해임해야 한다"고 성토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러한 비판 여론이 단순히 김현미 장관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정부 전체를 향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그만큼 '청와대가 비판 여론을 준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한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 전 직원 및 가족의 부동산거래내역을 조사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도 이날 종료됐다. 이 청원은 '김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 전 직원 및 가족의 부동산 거래내역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다만 이 청원 역시 청와대의 답변 요건인 20만명은 충족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총 3만9369명의 동의를 받았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