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하나은행과 밀레니얼 세대 대상 공동 마케팅 추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계약을 24일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페이커' 이상혁 선수(사진 가운데) 등 SKT T1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이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사 1층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7.24 abc123@newspim.com |
T1과 하나은행은 ▲밀레니얼 팬층 대상 금융 상품 개발 ▲서울 강남의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 ▲유니폼에 하나은행 대표브랜드 '하나원큐' 로고 부착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T1'은 SK텔레콤이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미국 컴캐스트와 함께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1억 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며, e스포츠계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이상혁) 선수 등 80여 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기도 하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공간 네이밍 마케팅'이다. T1은 서울 강남에 10층 규모 e스포츠 센터를 조만간 오픈할 예정으로, 팬들에게 개방되는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했다.
하나은행은 프로게이머의 높아진 연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한 T1 선수들에게 재무컨설팅 및 전담 개인금융전문가(PB)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bc123@newspim.com